장미의 이름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4.06.30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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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미의 이름을 읽고 쓴 비평문입니다.
10장으로 이루어져 줄거리도 썼지만 비평을 중심으로 쓴 글이니 굉장히 비평과제로 유용할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종교의 존재와 의미>
3. <역사적 배경>
4. <책의 주요 줄거리>
5. <신에 대한 인간의 집착>
6. <중세시대 교회의 모순에 대한 에코의 비판>
7. <절대적 진리의 파괴>
8.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장미의 이름. 작품의 내용과 전개,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하기 전에 이 책의 주된 특성과 작가에 대한 서술이 먼저 이루어 질 필요가 있겠다.
장미의 전쟁은 이탈리아의 기호학자·철학자·역사학자인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첫 장편소설로 원래의 이름은 Il Nome della Rosa이다. 그가 원래 역사학자 출신이었다는 점을 전제해 둘 때, 단순한 작가의 상상력에 기초한 여느 소설과 다름없는 단순한 fiction이 아니라 역사적인 배경과 당시의 종교상황을 결합시켜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시킨 소설이었다는 점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도 있겠다.
책의 제목인 장미의 이름은 본래 제목이 아니었다. 이 소설의 처음 제목은 '수도원의 범죄사건'이었는데, 알리기에리 단테(Alighieri Dante)의 '신비스러운 장미'나 '장미전쟁' '장미십자회' 등에서 보여지는 예처럼 역사적으로 누적되어온 '장미'의 상징성을 염두에 두고 '장미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책에 기본적인 설명과 작가에 대한 서술은 그만하고 가장 눈여겨 볼 이 책의 서술방식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장미의 전쟁’은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현대판 범죄 스릴러와 같은 외형상 추리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중세의 신학과 철학 등 서양고전의 다양한 원용과 함께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재생시킨 역사소설과는 달리 당시 중세인들이 인식하던 당대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탁월한 역사소설이다. 간단히 줄여 말하자면 ‘역사’와 ‘추리’의 이중구조로 된 스토리 텔링인 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