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육체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14.06.28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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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신적 존재로서의 인간
2. 심신 이원론의 여러 유형과 그 문제점
3. 심신 일원론의 몇 가지 유형
4. 동일론과 기능주의
본문내용
우주의 모든 사물들은 무생물과 생물로 구분할 수 있다. 생물은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생물에 비해 우월한 존재들이다. 생물은 식물과 동물로 나뉘는데, 동물이 식물보다 우월한 존재이다. 왜냐하면 동물은 자신의 주위를 지각하면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물 중에서도 인간이 가장 우월한데, 그 이유는 단순한 지각 이외에 사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유를 함으로써 인간은 인간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유 능력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가? 일반적으로는 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 사유작용은 정신 혹은 영혼이 지니는 본질적인 기능이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처럼 인간이 영혼과 정신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심신이원론이라고 부른다.
<중 략>
존재론적 이원론을 받아들이는 한, 상호 인과관계를 설명하기는 힘들다. 상호 인과 관계를 인정할 경우 인과적 폐쇄성 원칙과 충돌하게 된다. 그러나 스피노자는 정신적인 속성과 물질적인 속성이 동일한 실체에 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그는 평행론자나 기회원인론자처럼 정신과 육체간의 인과관계를 부정하면서도, 신의 존재를 끌어들이지 않았다. 그의 이론을 양면이론이라고 하는데, 정신적 속성과 물리적 속성이 동일한 실체의 양 측면이라는 사실 때문에 인과적인 관계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양면 이론을 반론하는 사람들은 상관관계 이상의 상호적인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는 주장을 한다. 단일한 실체가 그 자신 정신도 물질도 아닌 중립적인 실체라는 주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리주의의 한 형태인 창발론을 주장하는 철학자들은 정신적인 상태와 육체적인 상태가 다같이 물질의 속성임을 인정하면서도, 설명이 요구되는 관계가 있다는 주장을 거부한다. 창발론자들은 인간이 보이는 정신적인 상태도, 동물에서 진화함에 따라 뇌 조직이 정신적인 특징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