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문학] '죄와 벌' 선과 악의 구분의 기준에 대해서

목차

1. 들어가면서
2. 선이란 무엇이고, 악이란 무엇인가?
2-1. 기본적인 '죄와 벌'의 배경
2-2. 라스꼴리니꼬프의 선과 악
2-3. 소냐의 선과 악
2-4. 스비드리가이로프의 선과 악
3. 나가면서

본문내용

. 들어가면서...
선(善)과 악(惡). 둘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의 말이고, 선은 간단히 말하자면 좋은 것, 악은 나쁜 것을 말한다. 이 정도가 내가 가지고 있던 선(善)과 악(惡)에 대한 막연하기만한 지식이었다.
선(善)과 악(惡)을 구분 지우는 것은 중요하다. 어떤 것이 선(善)한 것이고, 또한 어떤 것이 악(惡)한 것인가를 분별할 수 있어야만 그 분별을 바탕으로 자신도 좀더 선(善)한 존재가 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과 악을 구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무엇을 선(善)으로 보고, 무엇을 악(惡)으로 볼 건지는 순전히 개인적인 관점 또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인식의 변화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당연히 절대 선(善)이라고 평가받던 흥부도 요즈음 들어서는 그런 평가를 당당하게 받지 못하고 있고, 반대로 항상 천하에 몹쓸 사람이라고 대접받던 악(惡)의 상징 놀부도 요새는 그의 좋은 면을 찾아내어 인정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예전처럼 무조건 손가락질 받지는 않는다.
『죄와 벌』이라는 작품 속에서 선(善)과 악(惡)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끝에 각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선(善)한 요소와 악(惡)한 요소를 찾아내어 구분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제부터 각 인물들의 특성을 중심으로 『죄와 벌』에 나타난 선(善)과 악(惡)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