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생산의 역사 과제9-16세기의 사회 상황

목차

1. 16세기의 사회 상황
2. 프랑스 궁성 건축과 필리베르 드 로름
3. 미켈란 젤로
4. 안드레아 팔라디오
5. 로마 가톨릭의 자부심과 교회 건축
6. 16세기의 영국 건축
7. 이탈리아의 바로크
8. 이니고존스와 17세기 영국 건축
9. 17세기의 프랑스 건축
10. 베르사유 궁전
11. 17세기 유럽지역의 건축 : 베네룩스와 북부 유럽
12. 크리스토퍼 렌

본문내용

16세기에 중세가 붕괴되면서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새로운 권력집중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회 분위기는 자유스러웠지만 자본가들에 의해 세계 도처에서 지배 권력과의 갈등과 정치적 불평등의 관계가 생겨나고 있었다.
튜더 왕조의 영국에서 1535년 토마스 모어의 단죄 사건이 일어났는데 마키아벨리즘에 못지않게 전제군주 제도의 독재적 정치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상적인 인간사회에 대한 견해를 [유토피아]에서 잘 묘사했지만, 중세시대에는 이렇게 이상향을 제안하는 것은 인정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필요하지도 않았다.

<중 략>

16세기 교권의 쇠퇴와는 아주 대조적으로 이탈리아 건축은 활기에 차 있었다. 교리보다도 이성에 관심을 둔 철학자들의 사고는 전통적인 신앙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당시 교회의 타락의 경종을 울렸다. 루터는 교회의 권위가 붕괴되어야만 자본주의가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던 당시의 많은 군주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정치적 동요와는 정반대 현상으로 오히려 위신을 과시하려는 듯이 장대한 기독교 건축물들이 지어졌다.
일 제수 성당도 가톨릭의 위신을 잘 표현한 건물로서 예수를 위하여 1568년에 비뇰라가 설계하였다. 돔이 동측단부에 위치하여 기존 성당의 집중식 평면에서 이탈하여 라틴 크로스 평면으로 변화해 가는 경향을 보인다.

<중 략>

이탈리아와 스페인, 특히 이탈리아에는 여전히 막대한 부가 존재하고 있었다.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재정적 위기에 처한 교황청은 가톨릭을 신봉하는 국가들의 뒷받침과 세금 인상으로 재정 확보를 꾀하였다. 그와 더불어 교회나 궁의 건설도 계속되어 이탈리아 건축은 성숙기를 맞이하였다. 고대로마이 건축어휘가 여전히 사용되었지만, 고전적인 절제보다는 풍부한 곡선과 가변적인 조형형태가 사용되었다. 마데르나의 스타일은 고전적인 세련미가 다소 결여되었기 때문에 바로크 양식이라고 불렀는데, 이 말은 가공하지 않은 진주나 돌을 의미하는 보석 관련 용어인 바로코에서 유래한 것이다. 마데르나가 설계한 로마의 성 수산나 교회는 웅대함은 덜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으로서 정면의 장식과 군집된 기둥, 페디먼트와 돌출창은 주출입구를 강조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