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 최초 등록일
- 2014.06.19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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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르네상스란?
1. 과학혁명, 종교개혁
2. 마키아벨리
3. 르네상스 시기의 사상가/철학자들
본문내용
르네상스는 학문 또는 예술의 재생·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어의 renaissance(라틴어 re-nasci "다시 태어나다" -> 프랑스어 renaissance), 이탈리아어의 rina scenza, rinascimento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그리스 로마 문헌과 미술을 토대로 한 고전문화의 부활을, 이차적으로는 중세의 카리스마적 교권에 의해 규정된 카톨릭적 세계관과 인간관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자연적 인간성의 부흥을 의미한다. 르네상스는 다면적인 복잡한 국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간단히 개괄하기는 어렵지만 인간과 세계의 발견을 본질적 특성으로 들 수 있다. 또한 많은 논쟁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세문화에 내재하면서 그때까지의 주류적 분위기와 대립을 이루던 요인들이 특정한 시공간적 환경을 만나 발전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중 략>
1559년에 교황청은 마키아벨리의 책들을 금서 목록에 집어넣었다. 종교개혁 당시의 개혁자들도 가톨릭의 악행을 성토할 때 “마키아벨리 같은 악마의 책을 읽는 자들이라 그렇다”고 했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는 “마키아벨리는 틀렸다. 국가보다는 국민의 행복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반(反)군주론]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이런 시각은 오늘날에도 남아서, ‘마키아벨리즘’이라고 하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함”의 뜻으로 흔히 쓰인다.
하지만 18세기 무렵부터는 악행도 서슴지 말라는 마키아벨리의 주장은 조국의 암담한 현실을 어떻게든 타개해 보려는 애국자의 고민으로 이해되기 시작한다. 또한 “시민들의 덕이 그 국가의 유지와 번영의 관건이다”는 주장은 민주주의적 사상이라고 해석되었다. 이는 프랑스대혁명과 미국 독립혁명에 영향을 주었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사회주의자들도 마키아벨리를 재평가했다.
이처럼 마키아벨리를 근대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선구자로 보는 해석이 많아지면서, [군주론]보다는 [로마사논고]가 그의 진정한 대표작이라는 견해, [군주론]은 사실 메디치의 환심을 사기 위한 책이 아니라 군주의 악덕을 풍자하려는 책이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참고 자료
『몽테뉴와 파스칼』 이환
『세계철학사 akademiya nauk sssr』
『서양중세르네상스 철학 강의』 에른스트 블로흐
『서양철학사』 러셀
『군주론, 운명을 넘어서는 역량의 정치학』정정훈
『마키아벨리』Strauss, Leo
『군주론』Machiavelli, Nicc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