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국어에서 나타나는 경음화 현상을 유형화하여 체계적으로 설명 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14.06.11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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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경음화(硬音化=된소리, Strong Sound)
2. 경음화 유형
3. 경음화 현상 자료 예
4. 젊은 세대의 경음화 현상
본문내용
오늘날 발음의 혼란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자나친 경음화 현상이다. 경음이란 글자로는 예사소리 글자인데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가 잇다. 즉 표기로는 ‘ㄱ,ㄷ,ㅂ,ㅅ,ㅈ’ 이지만 ‘ㄲ,ㄸ,ㅃ,ㅆ,ㅉ’ 로 발음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된소리로 발음하지 말아야 할 것도 된소리로 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소주’를 [쏘주] 라고 한다든가, ‘과사무실’을 [꽈사무실] 로 발음하는 것이 바로 그 예이다. 물론 ‘국문과 사무실’이라고 할 때는 [궁문꽈] 가 되지만 그냥 ‘과사무실’을 [꽈사무실] 로 발음하는 것은 잘못이다.
다른 사람의 화물을 맡아서 넣어두는 곳인 창고(倉庫)를 ‘창꼬’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거나 또는 책 같은 것을 보면서 도움을 받을 떄의 ‘참고한다’를 ‘참꼬한다’로, 또 어떤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나 핵심이 되는 것을 가리키는 관건(關鍵)을 ‘관껀’으로 잘못 표현하는 경우이다.
이와는 반대로 경음으로 낼 소리를 오히려 평음으로 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주로 일부 방언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쌀’을 [살] 이라고 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지나치게 된소리로 발음하면 자칫 경박스럽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발음을 사용하도록 해야 하겠다.
참고 자료
소리와 발음(개정판) / 김성규, 정승철 저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2013. 1. 25.
큰소리로 읽는 한국어 / 조동오 저 / 진영사 /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