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도가사상관점에서 본 생명공학의 발전
1.생명의 연장에 대한 욕구의 자연성
2.생명의 탄생과 지속의 자연성
Ⅲ. 생명공학 발전의 문제점
1.생명에 대한 경시
2.유전적 우월사회조성
3.예기치 못한 결과
Ⅳ. 생명공학의 바른 발전을 위한 대책
1.엄격한 법적 제도적 규제
2.올바른 윤리적 인식의 확립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생명공학의 눈부신 발전이 우리의 미래를 바꿔놓는다고 하지만 피폐해진 생태계는 더 이상 인류에게 얹어줄 수명이 없다. 지구온난화, 오존층파괴, 원시림 파괴와 사막화에 따른 기상이변은 이를 잘 말해준다. 생명공학은 누구의 수명을 빼앗으려 하는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후손의 생명이다. 생명공학은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안은 생태, 즉 환경이다. 가진 자의 욕심을 채워줄 뿐인 생명공학은 결코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 돈벌이를 과제로 삼는 연구 치고 윤리를 먼저 생각하는 안정성을 검증하지는 않는다. 생명공학은 식량증산이나 의학발전을 위한 미래라고는 할 수 없다.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오염된 환경을 치유하고 인간의 참된 건강과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터전인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이다. 세계는 ‘핵’과 같은 전쟁무기 문제에 민감하지만, 차라리 핵은 그 위험성을 우리가 알고 있고 반대여론 또한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생명공학과 비슷한 전래 동화로 ‘이상한 항아리’가 있다. 옛이야기에 나오는 ‘이상한 항아리’는 결국 비극이다. 소식을 전해들은 이웃의 욕심 사나운 영감이 찾아와, 자신의 항아리라며 서로 다투다가, 하는 수 없어 고을 원님에게 가지고 갔는데, 항아리를 보고 욕심이 난 원님이 강제로 이를 빼앗아 일확천금을 안겨줄 ‘귀한 물건’을 찾는 사이, 못 보던 항아리에 호기심이 생긴 원님 아버지가 항아리를 들여다보다 그만 거기에 빠졌다는 것이다. “아범아, 나 좀 꺼내다오.” 원님은 아버지를 꺼내주었지만 항아리 속에서 또 한 명의 아버지가 꺼내달라고 하는 게 아닌가. 항아리에서 잇달아 나온 아버지들이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다투다가 결국 항아리는 깨지고 말았다는 이야기. 이 옛날이야기는 먼저,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교훈을 주지만, 한편 우리조상들은 ‘복제’에 대해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도 말해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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