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포스터의『소설의 양상』을 적용한 인물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06.03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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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소개
2. 작품 소개
3. 등장인물 소개
4. '입체적 인물'과 '평면적 인물'이란?
5. 포스터의『소설의 양상』에 따른 인물분석 작품에 적용하기
5-1. <위대한 유산> 속 입체적 인물
5-2. <위대한 유산> 속 평면적 인물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위대한 유산』는 1861년에 발표된 찰스 디킨스의 후기 소설 중 하나로 성인이 된 주인공이자 화자 '핍'이 과거를 회상하는 1인칭 시점 소설이다. 특히 어린 소년이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 난 뒤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성장소설”의 형식을 따른다. 가난한 고아로서 친절한 대장장이 매형 집에서 얻어먹고 살아온 주인공 핍이 어느 날 익명의 부호로부터 막대한 금액의 돈을 받게 되어 런던으로 나가서 신사교육을 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돈이 생기자 허세만 부리려는 속물로 타락하여 옛날의 선량하고 근면한 마음이 사라져 간다.
<중 략>
E.M. 포스터의 케임브리지 대학 문학강연집인 『소설의 양상(Aspects of the Novel)』에서 그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로 나누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크게 '평면적 인물'에는 핍의 누나와, 매형 조, 펌블추크 등이 있고, '입체적 인물'로는 주인공 핍과 에스텔라가 있다.
'평면적 인물'이란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서 그 성격이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으며, ‘하나의 단일한 관념이나 특성’을 중심으로 구성됨으로써 단 하나의 문장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묘사될 수 있는 단순한 성격의 인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핍의 누나는 난폭한 나쁜 여자 이미지, 조는 착한 남자 이미지를 고수한다.
<중 략>
소설의 주인공 '핍'은 입체적 인물로 소설이 전개될수록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조'를 대하는 그의 태도 변화를 보며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어린 시절의 '핍'은 가족을 사랑하는 그의 모습 보며 '조'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러나 에스텔라를 만나게 되며 그는 초라한 '조'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며, 후에는 그를 피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소설이 마칠 무렵, '핍'은 자신이 외면했던 '조'가 자신을 끝까지 소중한 가족으로 대하는 태도를 보며 뉘우치게 되며, '핍'이 '조'를 대하는 태도는 '존경-부끄러움(외면)-반성과 감사함' 이런 변화 구조를 지닌다.
참고 자료
찰스 디킨스(왕은철 옮김), 『위대한 유산』, 푸른숲, 2006
찰스 디킨스(이인규 옮김), 『위대한 유산』, 민음사, 2009
정윤희, 「소설의 양상으로 본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2008
권택영,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문예출판사, 2009
이인규, 「찰스 디킨즈의 『위대한 유산』연구,1」,『어문학논총』, 제 26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