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생애와 현대드라마 경향

목차

■ 현대 DRAMA경향 : 극장주의와 서사연극 (Theatricalism & Epic Theatre)
[1] 극장주의 이전 경향
[2] 극장주의(Theatricalism)
[3] 극장주의의 지역적 좌표
[4] 극장주의의 대표 인물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삶과 문학
(1) 젊은 브레히트
(2)마르크스주의의 세례와 서사극
(3) 망명기, 그리고 만년의 동베를린 시대
■ 시대적 배경
[1] 1920～30년대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
[2] 브레히트의 사회 비판기(베를린 시대) 1924-32

본문내용

[1] 극장주의 이전 경향

☞ 상징주의
상징주의 연극에 있어서 희곡의 양식은 ‘현실의 환각’ (illusion of reality)을 무대에 재현하려 했던 사실주의와는 달리 ‘주관적 비전의 환각’(illusion of subjective vision)을 무대에서 재현해 보이려 했기 때문에 비사실적이지만 공연의 방식에 있어서는 사실주의와 마찬가지로 재현적(representational)이다. 상징주의 연극은 그 소재를 사실주의에서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 취하지 않고 상상에 세계에서 얻어온다. 그리고 세계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극장이나 관객을 의식하지 않는다.

☞ 표현주의
상징주의의 뒤이어 등장한 표현주의는 상징주의처럼 주관주의 연극이지만 환각주의적 표현방식에 의존하지 않는다. 표현주의는 친숙한 일상적 현실을 왜곡하여 표현함으로써 현실을 낯설게 보이게 하고 현실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드러내 보인다. 그렇지만 표현 수단에 있어서의 극장성(theatricality)는 고의적으로 강조하지는 않았다.

[2] 극장주의(Theatricalism)

그러나 극장주의(theatricalism)는 극장 무대와 관객의 현존성을 강조하고 이것들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의식하게 함으로써 연극의 내용 못지 않게 전달되는 방식을 중요시했다는 점에서 가장 두드러진 ‘제시주의(presentationalism)의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표현기법에 있어서 현실을 변형, 왜곡 또는 생략하는 등의 수법들은 표현주의나 그 밖의 반사실주의에서와 마찬가지이다. 다만 극장주의의 두드러진 특징은 관객으로 하여금 시종 연극을 관람한다는 사실을 의식하도록 만들어 준다는 데 있다. 극장주의자들은 관객이 연극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보고 있는 것이라는 착각을 가지도록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본다. 극장 무대란 연극예술의 수단 또는 매체일 뿐이므로 이 매체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역점을 두어야지 매체를 은폐하려는 노력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극장주의자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일이 현실 곧 진짜가 아니라는 점을 집요하게 일깨워 주려고 애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