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구라모토 연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6.01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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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키구라모토 연주회를 다녀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사진도 첨부 되어 있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3월 17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한국 공연데뷔 10주년 유키구라모토 연주회.. 대구에서도 몇 차례 했었지만 매번 기회를 놓쳤었다.
의정부에 사는 사촌 언니가 유키구라모토 연주회를 간다고 해서 나도 잽싸게 티켓을 구해서 함께 갔다. 연주회는 합창석까지 가득 매울만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심지어 시야 장애석까지 표가 다 팔렸다는 소문까지 있었다. 표를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살아 생전 실물로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현실이 됨이 동시에 그의 연주회는 나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 왔다. 실제로 본 유키구라모토는 다정하고 부드럽고 소박함이 풍기는 그였다. 초반의 곡들은 사계를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로 조금 졸리긴 했지만 잔뜩 기대에 부푼 나에게는 모두 다 좋았다.
<중 략>
이번 공연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점은 그의 어떤 연주곡 보다도 '유키 구라모토'라는 바로 그 사람 자체였다.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유키 구라모토를 직접 보고, 그의 목소리를 듣고, 분위기를 함께 나누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뭐랄까, 큰 성과를 이룬 사람의 힘이라 할까... 그릇의 크기라 할까... 그런게 느껴졌다. 그런 건 어느 앨범을 들어봐도 만날 수 없는, 공연장만의 즐거움이었다.
항상 유키구라모토 그의 음악에만 관심 있었던 나는 그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다. 그는 1951년생이며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전공인 응용물리학을 중도에서 포기하고 전문적 음악가의 길로 들어섰다. 피아노 연주는 물론 작곡과 편곡으로 열정적 활동을 한다. 클래식, 대중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금년은 그의 음반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콘서트다. 우리나라에는 그의 고정 팬들이 많아 항상 표는 일찍 매진된다. 그의 음반이 한국 팬들을 만난 것은 1988년이다. 1999년에는 공연장에서 한국청중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예술의 전당 초유의 유료객석 만석을 기록했다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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