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의 `복덕방`
- 최초 등록일
- 2003.06.1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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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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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시작하는 말
(1)줄거리
(2)구성
(3)성격
(4)핵심사항정리
(5)이해
본문내용
1937년 '조광'에 발표된 단편 소설이다. 생활의 기반을 상실한 세 노인이 복덕방에서 소일을 한다. 뚜렷한 미래도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인생을 포기할 수도 없다. 이들의 꿈과 좌절을 작가는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1930년대에 이미 부동산 투기의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부드럽고 온화한 문체와 애정어린 눈빛으로 그들의 애환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복덕방'이라는 정적 공간 속에 세 노인을 등장시킴으로써 사회와 소외 계층, 가정과 개인 사이에 빚어지는 불안과 절망적 상황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복덕방'은 고통받고 소외된 채로 살아가는 세 노인을 이어놓는 정적 공간이자 꿈과 좌절의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 노인의 생활은 구한말과 일제 시대에 욕망을 이룰 수 없는 민족의 아픔이요, 슬픔이다.
욕망의 좌절로 죽음을 택하는 안 초시의 삶을 내용의 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단돈 50전이 없어서 안경 다리를 고치지 못할지언정 일확 천금을 꿈꾸며 살아가는 안 초시의 절망적인 죽음은 역사의 비애감을 더해 주며, 자신의 사회적 출세를 위해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도 체면을 생각하는 딸 안경화의 태도에서 무너져 가는 가족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