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훈민정음의 17 초성체계와 15세기 및 현대의 자음
- 최초 등록일
- 2014.05.01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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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국어의 훈민정음의 17 초성체계와 15세기 및 현대의 자음을 쉽게 설명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훈민정음 17초성
①아음(牙音)
②설음(舌音)
③순음(脣音)
④치음(齒音)
⑤후음(喉音)
⑥반설음(半舌音), 반치음(半齒音)
3. 15세기의 자음과 현대의 자음
①한자어 표기
②각자병서
③된시옷, 사이시옷
④종성표기
⑤중세국어 자음과 현대국어자음
4.마무리
본문내용
①아음(牙音)
ㄱ 엄쏘리니 君군ㄷ 字 처 펴아 나 소리 니 쓰면 虯ㅸ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ㅋ 엄쏘리니 快쾡ㆆ 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ㆁ 엄쏘리니 業 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아음(牙音)'이라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음은 곧 어금니 소리를 칭하는 것이다. 『訓民正音』예의에서는 이와 함께 각각의 예시를 들어주어 ㄱ은 '君(군)"의 첫소리임을, ㄱ을 나란히 쓴 ㄲ은 '虯()'의 첫소리임을, ㅋ은 '快(쾡)'의 첫소리임을 그리고 ㆁ은 '業()'의 첫소리임을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訓民正音』의 용자례 에서는 감, 콩, 려 등의 예들을 추가로 들고 있다.
그리고 『訓民正音』제자해에서는 성음의 청탁과 관련하여 ㄱ은 전청, ㅋ은 차청, ㄲ은 전탁, ㆁ은 불청불탁이라고 분류하였는데 이는 각각 현대의 평음, 격음, 경음, 유성음 및 비음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ㄱ과 ㅋ을 두고 ㅋ이 ㄱ보다 소리 나는 게 조금 세기 때문에 획을 더한 것이라는 가획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또한 『訓民正音』제자해에서는 흥미롭게도 아음을 어금니가 서로 어긋나고 길어서 나무(木)같은 성질을 지닌다고 하여 ㄱ은 이제 막 자라는 나무(成質), ㅋ은 점점 무성해지는 나무(成長), ㄲ은 늙어 단단해진 나무(老壯)같다고 설명을 하였다. 이밖에도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떴다고 설명하여 아음이 현재의 연구개음과 관련 있는 것이라는 내용을 알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현대의 자음과 비교하면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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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희 외. 『국어학의 이해』. 태학사. 2008.
김부연. 「『훈민정음 해례본』 국어과 교육 내용에 대한 연구」. 고려대학교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