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4.30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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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슬픈 현실입니다만, 세상의 중심은 돈입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출현한 화폐가 어느덧 중심부로 위치를 옮겨 인간의 존엄 따위는 진작 주변부로 밀어 버렸습니다. 기술과 돈이 합쳐져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괴물을 잉태했고, 그 괴물은 바로 코앞에서 이제는 인간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임승수씨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들기전 마르크스와 자본론에 대해서는 두가지 편견이 있었습니다. 일단 쉽지 않다는 사실은 제외하고 마르크스는 단순히 운동가려니 했으며, 그의 자본론은 제목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내용이 전부 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선입견이 보기 좋게 틀렸음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마르크스는 운동가 이전에 학자 였으면, 그것도 천재 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만, 그가 천재라는 생각은 책을 읽는 내내 머리 속을 맴돌았습니다. 사회의 단면을 한 칼에 이해하는 사람, 그것을 학문으로 풀어내는 사람은 단순히 통찰력 넘어 무언가가 존재합니다. 더불어 자본론은 자본주의에 대한 통렬한 고찰입니다. 1876년에 간행되었으니 지금으로 부터 140년 전의 책입니다. 140년전의 책이라지만 지금 다시 봐도 내용은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그가 던진 글들에 지금의 현실은 온전히 묶입니다.
책의 시작은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정의부터 내리고 시작합니다. 자본주의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 즉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입니다. 자본가와 노동자 많이 듣는 이야기며, 세상의 현실이니 내가 노동자든 자본가든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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