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히치콕 <이창>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30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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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 쯤은 해보았을 ‘숨바꼭질’ 놀이는 술래에게 모든 권한이 주어져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술래는 숨어있는 사람들을 찾기 전까지는 놀이에서 철저히 소외된다. 술래는 모든 참가자들의 응시의 대상이 된다. 즉, 무방비하게 노출되어있다는 말이다. 숨어있는 사람들은 술래의 일거수일투족을 몰래 지켜보면서 스릴감을 즐긴다. 어떻게 보면 숨바꼭질은 인간의 관음증적인 욕망이 녹아있는 놀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몰래 바라보거나 훔쳐보는 것은 때로는 상상이상의 쾌감을 주기때문이다. 알프레도 히치콕의 1954년 작 <이창>에서도 이러한 훔쳐보기의 미학이 잘 나타나있다. 영화는 제프리라고 하는 주인공이 다리를 다쳐서 집안에 머물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집안에만 하루종일 있게되자 따분한 일상이 계속된다. 그의 유일한 낙은 창문을 통해 앞집 이웃들을 몰래 관찰하는 것이다. 영화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에게 제프리의 시선을 그대로 보여준다.
영화 속 인물의 시선을 따라 ‘응시’하다
응시란 열의나 욕망을 지닌 채 무언가를 바라보거나 주시하는 것을 가르키는 말이다. 이는 단순히 바라보는 것 그자체 만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서의 관계를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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