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통면옥
- 최초 등록일
- 2003.06.1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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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은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쬐는 일요일이다. 어제 있었던 전공 시험 때문에 일주일을 다른 곳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모든 시간을 전공 공부에만 매진했다. 연극을 보러갈 시간은 당연히 없었다. 그래서 시험이 다 끝난 일요일이 되서야 연극을 한편 감상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 남진이와 『조통면옥』을 예매하여 보러갔다. 비록 남자끼리라 오붓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둘이 보게 되었다. 사실 『날 보러와요』작품을 보려고 했으나 살인의 추억을 본 후라서 줄거리도 다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날 보러와요』는 영화와 별반 다름이 없고 재미도 별로 없다고 말씀 하신게 기억나서 다른 것을 고르다가 조통면옥을 보게 되었다. 이전에 보았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소극장에서 재미나게 보았던 것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가 일찍 예매를 했던 터라 빠른 순번으로 입장할 수 있었고, 무대 바로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아무도 없는 극장에 들어가 보니 무대위에 있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냉면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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