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노동을 보는 눈
- 최초 등록일
- 2014.04.18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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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동을 보는 눈
강수돌 저. 개마고원 2012년 12월 7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관계
2. 노동
3. 결론
본문내용
운동은 제 자리를 잡기 위한 움직임이다. 과거 자본과 노동이 싸웠을 때 대부분 자본이 이겼다. 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노동 사이드에 약간은 오버슈팅된 사회적 투자가 필요하다. 그래야 포지셔닝이 제대로 될 것이다. 이 책의 미션이다.
1. 관계
노동이라는 말 자체가 금기시 되던 시대를 살아왔다. 지금의 젊은이들 역시 그러한데 교육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시대정신이 바뀐 것도 있다. 외환 위기 이후로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지고 유교 특유의 집에서 출발하는 사회관점이 없어졌다.
은퇴한 부사장 한 분이 계시다. 늘 존대말을 쓰고 부하사원들의 생활을 잘 챙겨주었다. 은퇴하고 나서는 경쟁업체 ‘부회장’으로 초빙을 받았지만 후배들과 경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거절하였다. 그 분은 부모처럼, 형처럼 조직을 끌어나갔다.
과거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집에 초대하여 가족들 인사를 시키고 술을 한잔씩 했다. 집들이 핑계를 대긴 했지만 삼성가족, 대우가족, 이러면서 다들 가족처럼 지냈다. 동생처럼 야단맞고 형처럼 야단을 쳤다. 우리끼리 문화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정실(crony) 문화는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폄하되었다. 이제는 직장 동료를 집에 초대하는 것이 낯설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