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다의 우편배달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13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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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요약
2. 본문 발췌
3. 소설의 주제 정리
본문내용
처음 소설과 영화의 대화 수업에서 발표할 작품을 정할 때에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선택하였다. 이미 익숙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지만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선택하고 작품을 보았을 때 정말 잘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작품과는 달리 영화와 소설이 눈에 띄게 큰 차이점을 가지지 않았지만 저마다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도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말한 듯하였다.
발표 준비를 하면서 소설은 총 3번, 영화는 2번을 보았다. 소설부분 정리를 맡으면서 소설을 꼼꼼히 보았고 그 후에 영화를 보았는데 소설과 영화가 주는 느낌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소설에서 마리오가 네루다에게 받은 녹음기로 종소리나 파도 소리를 녹음하는 부분은 크게 감동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에서 마리오가 배를 타고 나가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녹음하고 힘들게 종소리를 녹음하는 장면을 보면서 감동하였다. 그리고 결국 마리오가 녹음한 소리들을 마리오가 죽은 후 네루다가 듣는 장면에서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
이 작품을 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자신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지는 않지만 항상 믿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소설과 영화에서는 마리오가 네루다에게 가장 순수한 절대적인 우정과 믿음을 보내고 있다. 만약 내가 네루다라면 작품 속 네루다처럼 마리오와 대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네루다가 죽기 전 마리오와 대화하는 장면이나 영화에서 마리오가 죽은 후 네루다가 다시 마리오를 찾아 온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감과 믿음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러한 장면이 너무 인상 깊어 비극적인 결말이 주는 여운보다 마리오가 보여준 믿음과 교감의 여운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