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왕권선교회에 대한 소고

목차

1. 예수왕권세계선교회의 태동(胎動)
2. 심재웅은 누구인가?
3. 왕권선교회의 급부상(急浮上)과 운영실태
4. 왕권선교회의 핵심주장
5. 문제점과 이단성 발언
6. 평가

본문내용

지난 해 우리 노회 산하 한 목사님이 보낸 공문을 받은 적이 있다. 9주 동안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있으니 참석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이 세미나를 개설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도대체 무슨 세미나인지 궁금하였다. 이 세미나를 잘 마쳤다고 시찰상황보고에 감사할 일로 보고까지 하였다. 정체불명(?)의 목회자 세미나가 무엇인지 나중에 알아보니 예수왕권세계선교회 지역세미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단체는 자신들이 한국교회의 영적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기독교 100년사의 능력운동, 부흥운동, 영성운동, 세미나 등과는 천지차이로 그 차원이 근본적으로 다르며 목회회복 기본과정 9주 동안에 자신도 모르게 기적의 사람으로 바뀐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매주 1500명이 넘는 목회자와 사모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여 목회회복훈련을 받고 있다고 선전한다.

<중 략>

왕권선교회에는 심재웅 씨의 경호원만 30여명에 이른다. 경호실장의 직함은 상황실장, 경호원은 회원 중에서 운동을 좀 했다는 사람들 중에서 뽑는다. 새사람이 되었다는 왕권선교회에 왜 30여명의 경호원이 필요한지 모를 일이다. 감사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불평불만자 혹은 선교회를 분열시키는 자를 찾아내기 위한 것인데 말 그대로 서로를 감시하는 체제라는 것이다. 김00는 재정문제 또한 불투명하다고 주장한다.
심목사의 영적 카리스마에 압도된 사람 중에는 그를 존경하고 흠모한 나머지 이름이나 성(性)도 바꾸는데 심씨(氏)로 바꾼 사람도 있는 실정이다.

왕권선교회는 교묘하게 사람을 옭아매는 장치를 해두고 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본부에서 집회를 열고 목요일 금요일은 지역 기수교회에서 집회를 열어 집중적으로 자신들의 사상을 주입시키고 있다. ‘생명이 찰 때까지 다녀야 한다’고 한다. ‘생명이 찰 때까지’가 바로 그 교묘한 장치이다. 생명이 덜 차면 평생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소위 말하는 옛사람의 반응이 나타나면 생명이 덜 찼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 또 생명을 채워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올무가 되어 왕권선교회에 한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나기 어려운 실정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