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그는 누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3.05.25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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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애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우리가 그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생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인 듯싶다.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자연히 그들도 우리와 같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고 따라서 그들에 대한 우리의 왜곡된 시선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장애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다. 사실 평소에 거리에서 장애인을 찾아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편의시설이 실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집을 나오면 장애인들에게는 너무 많은 장애물들이 존재한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사실 움직이는 것 자체가 매우 큰 모험이다. 그렇다면 농아인들에게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사실 깊이 생각해 보지 않으면 그들에게 딱히 필요한 편의시설이 없을 듯 싶다. 그들은 단지 듣지 못할 뿐 청인인 우리와 다른 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농아인들에게도 사회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다. 우선, 농아인이 공중 화장실에 갔을 경우를 생각해 보자. 우리는 보통 화장실 안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노크를 한다. 그러나 농아인의 경우 노크 소리를 들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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