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의 개념과 형성
- 최초 등록일
- 2014.02.03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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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학이라는 용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동양 삼국에서 통시대적으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만 한정시켜 보더라도 고려시대에는 불교에 대응해 유학을 실학이라 하였고 여말선초에는 사장에 대하여 성리학을 실학이라고 하였으며 조선 중 후기에 걸쳐서는 강론중심의 경학을 지칭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실학이란 그 시대의 사상이나 학문 경향이 말폐화하여 부화하고 공허해지는 현상에 대해 이의 극복을 위한 대안 제시의 학풍을 일컫는 것이므로 시대에 따라 거기에 담는 내용과 실체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는 실학을 조선 후기의 새로운 사상의 조류로 파악하고 연구한다. 조선 후기의 새로운 사상이라는 단순 논리로 진행되어 온 실학사상 연구를 학파별로 분류하여 정리를 시도한 것은 1970년대에 와서이다. 제 1기 경세치용학파는 토지제도 및 행정기구 기타 제도상의 개혁에 치중하며 성호 이익을 중심으로 하는 학파이며 제 2기 이용후생학파는 상공업의 유통 및 생산 기구 일반, 기술면의 혁신을 지표로 하며 연암 박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학파라고 보았다. 제 3기 실사구시 학파는 경서 및 금석, 전고의 고증을 위주로 하며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하는 학파라고 보고 실학에 대하여 분류하였다. 경세치용학파는 중세체제를 인정하며 개척방법으로 내세운 것이 토지 개혁론으로 중세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농업에 대한 관심이 전론으로 표출된 것이고 상대적으로 상공업이나 화폐경제에 대한 관심이 희박했으므로 중농학파라고 지칭한다.
참고 자료
한국사특강, 한국사특강편찬위원회,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