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성장과 변모
- 최초 등록일
- 2014.01.31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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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공적 영웅의 투지
[2] 여성 주인공의 영웅소설
[3] <구운몽> <사씨남정기>계 소설의 변모
[4] 대장편으로 나아가는 길
[5] 애정소설의 새로운 양상
[6] 세태소설
[7] 한문소설의 변모
본문내용
1. 다른 점
1) 한쪽은 국내의 역사적인 사건(역사군담소설)과 연결되어 있고 다른쪽은 중국을 무대로 한 전혀 가공적인(창작군담소설) 창작
2) 주인공이 민중적(민중적 영웅소설) 영웅인가 아니면 귀족적(귀족적 영웅소설) 영웅인가 하는 점도 서로 다르다.
3) 민중적 영웅소설의 소설화는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이 일어난 것 같은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가능했고 귀족적 영웅소설은 역사적인 사실과도 무관하게 자유롭게 창작되었다.
2. 유형
민중적 영웅: 미천한 처지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스스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싸움에서 패배해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공식으로 삼았다. 구전설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유형을 받아들여 체제 비판의 주제를 구현했다.
귀족적 영웅: 영웅의 일생을 보여주는 소설에서는 고대신화에서 <홍길동전>까지 내려온 유형을 이으면서 영웅의 능력을 약화시켰다. 비정상적인 출생을 만득의 외아들로 바꾸고, 자기 스스로는 패배를 겪기만 하는 무력한 인물이 도승의 도움을 받아 영웅으로 변신한다고 했다.
<중 략>
[6] 세태소설
1. 세태소설의 탄생
중세적인 사고방식의 굴레에서는 세태를 바로 노출시키는 것은 오랫동안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었으나 경험적인 인식이 확대 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대를 국내로 하고, 잘난 척해도 별 수 없는 인물을 등장시켜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사건을 벌이고 사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작품군이 모습을 드러냈다.
2. <정향전>(丁香傳)
지체 높은 사람이 기생에게 혹해서 체신을 잃은 사건이 흔한 소재였다. 양녕대군(讓寧大君)이 관서 유람길에 올라 관기 정향과 인연을 맺었다는 사건을 흥미롭게 변형시킨 <정향전>(丁香傳)이 그런 예이다. 정향이 양가집의 청상과부로 가장해 양녕대군을 유혹하고 우롱한 사건을 흥미롭게 그렸다.
3.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
<장화홍련전>을 세태소설로 볼 수 있다. 아랑(阿娘)형 설화나 환생 설화를 수용하고 사건의 경과를 자세하게 다루었다. 계모의 악행을 사실처럼 다루고, 장화와 홍련의 아버지 배좌수가 체면에 사로잡혀 무능한 짓만 하는 거동을 인상 깊게 그려 소설이 되게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