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락쿠스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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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리우스 그락쿠스는 스키피오의 외손자이며, 평민출신 집정관의 아들이다 결국 그는 신귀족 명문가 출신이었다.
그는 BC 133년에 호민관으로 선출되었다. 누만티아 전투에서 군사의 자질 저하를 절감하고 자영농 부활시켜 사회불안을 해소하고자 했다. 곡물공급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시칠리아 섬의 곡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였다.
그래서 그는 리키니우스법의 제한을 넘어 불법으로 취득한 공유지를 몰수하여 무산시민에게 분배하려는 법안을 제시하였다. 공유지의 초과 점유 여부를 판단하는 3인 특별위원회를 두었다. 이 법안은 크게 과격한 것이 아니었으나, 장기간에 걸친 점유로 인해 공유지와 사유지의 구별이 어려웠고, 여러 동맹시가 로마의 공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과거에 공유지를 무한정 임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미 그 땅에 자본을 투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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