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주의 역성혁명론, 경직된 맹자의 세계관
- 최초 등록일
- 2014.01.02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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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선함을 모두 갖고 있기에 엘리트주의다
2.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3. 누가 역성혁명을 하는가?
4. 항산하지 않으면 항심을 가질 수 없는 야인(野人)의 딜레마
5. 경쟁사회의 야인과 맹자
본문내용
맹자의 사상에 대해서 비판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건 역시 그의 엘리트주의이다. 물론 잦은 논의가 이루어지는 포인트 중 성선설(性善說)도 있겠으나, 성선설은 사상의 근간일 뿐이고 성악설(性惡說)과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시선차이일 뿐, 맹자 사상의 맹점이 되지는 않는다.
맹자의 주장은 양혜왕상 1의 내용에서 집약적으로 나타난다. “선생처럼 고명한 분이 천리 길을 멀다하지 않고 찾아주셨으니 장차 우리 나라에 이익이 있겠지요?” “왕께서는 어째서 이익에 대해서만 말하십니까? 진정 중요한 것으로는 인의(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이 일화를 통해 맹자가 중시하는 것은 사사로운 이익이 아니라 인의를 통한 정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이 인의의 정치인 왕도(王道) 정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선왕들에게는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었으므로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정치를 하였다.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정치를 실천한다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는 것 같이 쉬울 것이다.”
이는 성선설의 근거로, 맹자는 모든 사람들이 차마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不忍之心)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단서, 즉 기초에 불과하다. 맹자는 “학문하는 방법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 라고 말하며 본성을 갈고 닦은 사람이 대인이 되며, 그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럼 이런 어진 마음이 어떻게 정치로 이루어지는가? 맹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그 두 가지의 입장이 서로 상충하여 현실적인 입장과 이상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