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4.01.02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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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원 비평 수업 중 A+ 받은 비평문입니다.
다양한 비평문을 읽은 후, 비평가들의 시각을 반영한 후
나의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써내었습니다.
목차
1. 엄마의 실종. 절대적 아군의 실종.
2. ‘엄마’라는 이름의 속성
3. ‘엄마’에게도 필요했던 ‘엄마’의 대리인
4. 피에타 상, 작위성과 신성성 사이
본문내용
어느 날 너무도 당연스럽게 ‘너’의 옆을 지키고 있던 엄마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되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자식들과 함께 생일을 보내기 위해 서울에 상경한 엄마의 실종으로 시작된다. 언제나 한결같이 남편, 자식들의 옆을 묵묵히 지켜오던 엄마가 복잡한 서울역에서 한 순간에 사라지고, 엄마의 실종은 가족들에게 큰 파란을 가져온다. 신경숙은 엄마를 찾는 가족들의 여정과 심리를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시선을 통해 그려내고, 이 여정을 통해 엄마와 가족 사이에 얽힌 수많은 사연을 풀어내고 있다.
엄마가 사라지고 네 남매와 아버지는 너무도 당연하여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언제나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며 사셨던 엄마, 좁은 방에서 불편하게 잘 자식들을 염려하여 하루 편히 주무시지도 못하고 막차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신 엄마, 딸의 소설을 읽고 싶어 까막눈인 자신이 딸의 어미임을 밝히지 못한 채 글을 읽어달라고 부탁하고 행복하게 들으신 엄마. 이 모든 엄마의 이야기를 신경숙은 ‘너’, ‘그’, ‘당신’으로 호명하며 서술해 나간다.
느닷없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가 어디냐고 묻는 엄마가 낯설어서 이번엔 네가 물끄러미 엄마를 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가 어디지? 생각하면서. 엄마는 곧 무심한 표정이 되더니 너에게 언젠가 그 나라에 가게되거든 장미 묵주를 하나 구해다달라고 했다. (p.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