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13.12.26
- 최종 저작일
- 2013.09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는 곧 인간이다.”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학창시절 노트에 적어둔 이 문장은 책의 서문에도 언급되었고 목차에도 적혀있다. 어떻게 보면 역사의 본질을 관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곧 일련의 사건들의 연속이고 사건이란 인간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양사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알려진 르네상스는 누구로부터 비롯된 것일까?
저자는 르네상스의 시작을 구분하는 잣대로 작품이나 사건을 지목하지 않는다. 창작물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이미 그 이전에 마련해 놓은 ‘인물’이 있기 때문이다. 시오노 나나미가 말하는 르네상스의 기틀을 다진 사람은 일생을 기독교 전도와 개혁운동에 바친 성 프란체스코이다. 가장 중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어떻게 르네상스를 이끌었는가. 사실 프란체스코가 프란체스코 수도회를 창설한 시기는 기독교의 힘, 즉 교황의 권력이 가장 강력했던 시기였다. 당시 교황이었던 인노켄티우스 3세는 새로운 회칙을 가진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교권을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다.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당시 서민들에게 끼친 영향은 참으로 막대했다. 오랫동안 기독교 세력의 억압에 시달려야 했던 사람들은 기독교의 본질이 사랑이라고 가르치는 프란체스코 수도회를 열렬히 환영했다.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실리에 밝았던 프란체스코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