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의 의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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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세계 정세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던 소련. 이 소련이 20세기의 마지막에 공산주의 국가로서의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소련이라는 이름을 대신하여 아시아로부터 유럽까지 방대한 대륙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라는 나라가 등장하였다. 러시아는 우리 나라와는 가깝고도 먼 나라였다. 과거 공산주의 시절에는 우리 나라 북한 지역과 국경을 접하고 있었지만, 남한과는 직접적인 외교가 성사되지 못한 나라였다. 하지만 공산주의가 붕괴된 지금의 러시아는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 우리 나라와도 활발한 외교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가까워지고 있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실용적으로 이끌려면, 우리는 러시아의 생활양식과 문화에 대해 알아야 한다.
계절과 날씨는 사람들의 옷차림에 큰 영향을 준다. 러시아 대부분의 지역은 일년 중 절반 정도가 눈에 쌓여 있고 봄, 가을은 거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의복도 겨울 웃이 가장 중요하고 여름옷은 적당히 넘어가는 편이다. 10년이고 돈을 모아서 가죽 웃이나 모피 옷을 사기도 한다. 겨울의 러시아 거리는 모피코트에 모피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러시아에서 겨울에 모자는 필수이다. 찬바람을 많이 맞고 머리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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