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자료] 높고 푸른 사다리 서평 및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3.12.11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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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높고푸른 사다리 꼼꼼하게 읽으면서 전 줄거리 알 수 있도록 '본문발췌' 위주로 요약 후 서평추가. [착한자료]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 ^^
서평은 '성경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신의 사랑과 순수한 인간적 사랑을 대비시켜 표현함.
* 신의 구원 (창 28: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중략>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
*인간적 사랑: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무지란 '절대 선'에 대한 무지이다. 이 '선'은 도덕적 판단이 아니다. 인간을 나 자신을 근본적으로 충만하게하고 살아있게하는 그 무엇이다. 도덕이나 이즘따위가 아닌 적대적 '행복'이다.
전자가 작가 공지영의 의도이지만
실제로는 어쩔수 없는 인간 공지영의 삶과 작품들이 대변하듯 후자로 흘러버렸다는 논점에서.....공지영씨는 가끔 [수도원기행]같은 책을 쓰긴 하지만, [고등어],[응원할...],[무쏘의뿔], [깃털][즐거운집] 등으로 더 알려졌잖아요. 이번에도..ㅎㅎㅎ
줄거리는 주로 '본문내용 발췌'를 통해 이음말로 연결하며 전체 줄거리 나타냈습니다.
목차
1. 서평: 신의 사다리와 야곱의 사랑 그리고 공지영
1) 하늘의 사다리
2) 세상을 향해
3) 그대를 향한 사랑
2. [높고 푸른 사다리] 내용요약
본문내용
제목 ‘높고 푸른 사다리’가 상징하듯 저자가 이 소설에서 교차되는 모든 사랑의 종착지로 설정한 것은 신의 구원이다. 세속에서, ‘지금여기’에서 나를 축복하지 않으면 당신을 놓아주지 않겠다고 고집했던 야곱에게 내려온 구원의 사다리이다. 야곱이 그랬든 주인공 요한도 많은 굴곡을 지나 푸른 사다리에 이른다. 신의 사랑과 섭리라는 배경 위에서 다양한 사랑이 펼쳐지는 것이다. 저자 자신도 소설 탈고 후 무작정 떠나 도착한 아빌라에서 떠오른 말이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의 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음을 토한다.
이 소설의 뼈대를 이루는 소재는 베네딕도 왜관 남자수도원과 마리너스 수사의 이야기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 수송선의 선장이었던 마리너스는 흥남 철수 때 자신의 배에 조선인 피난민 14000명을 기적적으로 탈출시킨다. 그 배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유일한 조선인이 선장실에서 아들을 출산한다. 선장은 자신이 탈출시킨 조선인들과 그녀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한다. 소설 말미에 그녀가 바로 요한의 어머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요한 자신도 모든 사랑의 고통을 겪은 후에 자신의 삶에 극본이 신의 섭리에 의해 각본된 것임을 깨닫고 신의 종소리를 듣는다.
그날 내가 도서관에 있지 않고 내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을 수만 있었다면. 그날 내가 조금만 더 일찍 현관으로 나왔더라면, 아니 그날 내가 차라리 그녀가 온 것을 몰랐더라면… 내 가슴은 끝없이 그런 메아리가 울리는 어두운 동굴 입구를 방황 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돌부리에 걸리듯 넘어져 아프면서 깨달았다. 섬세한 연출가가 세세한 무대장치를 신경 쓰듯이 이 모든 것이 어쩌면 꼭 일어나야 할 일이었다는 것을….
“사랑하라. 그녀는 내가 보낸 사람. 너의 사랑이다.”
나는 허리를 펴고 두 눈을 똑바로 뜨고 그를 응시했다. ‘그래 말해봐 그 말을 설마 네가 안 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 뭐 이런 자세였을 것이다. 나는 말했다. ‘이유나 알고 싶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라고 하셨지요? 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왜? 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