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한국인의 정 커뮤니케이션

목차

1.정의본질
1) 정은 대상을 향한 정신적인 유대감
2) 정은 무의식적으로 생긴다.
2.정의 속성
1) 정은 따스하다
2) 정은 무의식적으로 생긴다.
3) 정은 계산적이지 아니하다
4) 정은 보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5) 정은 쉽게 스러지지 않는다
6) 정은 쌍방적으로 형성된다
3.한국인의 사이를 맺어주는 정
4.어긋난 정 커뮤니케이션‘정한’
5.한국인의 정을 느끼자
6.매체를 이용한 정 커뮤니케이션

본문내용

서양의 인간관계의 토대가 사랑이라면 한국적 인관 관계의 토대는 정이다. 물론 한국인도 사랑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우리의 감정 속에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한국적 인간관계의 토대가 정이라 함은 우리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사랑보다는 정이 더 기본적인 것을 의미한다.
한국인은 사랑이라는 한번에 깊숙이 빠져드는 감정보다는 지속적인 접촉에 의해 두툼하게 축적된 정이라는 감정을 더욱 높이 친다. 정은 상대방에 대해 좋고 싫은 개인적인 감정보다 반복적인 접촉, 가까운 곳에서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데 에서 비롯된다.
이렇듯 한국인의 인간관계의 바탕에는 ‘정’ 이라는 정서적인 바탕이 깔려 있다.
이제 한국인에게 ‘정’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 ‘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정의본질

우리는 정을 무척 다양한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의 정의로 묶는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순화의 우를 범할 위험을 무릅쓰고 정의를 내려본다면 정이란 주어진 대상에 대한 직접 또는 간접적 접촉과 공동경험을 통하여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일종의 정신적 유대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의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정을 일종의 정신적 유대감이라고 봄으로써 정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는 부분이요, 둘째는 정이 대상과의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접촉을 통하여 무의식적으로 형성된다고 함으로써 정의 생성과정을 규명하는 부분이다

참고 자료

< 정, 체면, 연줄 그리고 한국인의 인간관계 > 1995년 한나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