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역으로 점철된 EBS 대학 수능 외국어 영역 교재
- 최초 등록일
- 2013.12.08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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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011년 ‘EBS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330제’오역 등 오류 64건
2. 2012년 발행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330제’도 오역 투성이
본문내용
▲2011년 ‘EBS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330제’오역 등 오류 64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의 연계율을 70%로 높임으로써 수능 준비생들의 필독서가 된 교육방송 EBS 수능 교재에서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었다. 2011년 7월 발간한 ‘EBS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330제’에서 무려 64건에 이르는 오류가 발견됐는데 오류의 상당부분은 오역이었다. EBS는 홈페이지에 올린 정오표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준이 아니어서 전국의 서점을 통해 수정 본을 무료로 교환해주었다. EBS 외국어영역 수능 교재는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오역 등 오류투성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연합뉴스 외신부장과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서옥식(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성결대 외래교수)씨가 쓴 ‘오역의 제국-그 거짓과 왜곡의 세계’(도서출판 도리, 2013)에 수록된 2011년 교재의 오역 사례를 보면 ‘사기(士氣)가 저하된’이란 뜻의 demoralized를 ‘비도덕적인’으로, ‘높은 가격’ 또는 ‘고가’(高價)라는 뜻의 higher price를 ‘높은 비용’으로, ‘턱’을 뜻하는 chin을 ‘볼’로, ‘해병대’를 뜻하는 marine corps를 ‘해군’으로, 세금 등의 ‘삭감’을 뜻하는 retrenchment를 ‘인하’(세율인하)로, ‘무시무시하게’의 uncannily를 ‘무시하게’로 각각 오역했다. 또한 ‘경고 소리’를 뜻하는 alarm call을 ‘공격 소리’로, ‘바퀴달린 광고판’을 뜻하는 billboard on wheeles를 ‘자동차 휠에 대한 광고판’으로, ‘하루가 끝나갈 무렵’이란 의미의 at the end of the day를 ‘마지막 날에’로 오역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