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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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의료와 관련된 일이 하고 싶었던 나는 의료와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보았었다. 그리고 다시 졸업 독후감을 쓰기위해 간호학과 4학년이 되어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 읽었을 때에는 단지 흥미롭고 신기하기만 했던 내용들이 간호학과를 다니며 배우고 실습을 나가면서 많은 것을 보고 겪어본 지금은 의사의 입장도 간호사도, 환자의 마음까지 이해가 되었다.
이 책에는 안동에서 의사생활을 하던 박경철 선생님이 직접 겪었거나 들었던 이야기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실려 있다. 병원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라서 어려운 의료용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4년간 많은 것을 배운 나에게는 익숙한 단어들도 많이 보여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물론 의료현장의 이야기들이라 재미있는 사연보다는 안타깝고 애틋한 사연들이 많았는데, 나는 오히려 그런 사연들이 더 좋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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