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6장을 중심으로 본 이사야서의 종말론 신학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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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는 제 3 이사야, 곧 비평학계에서 이사야서의 세 번째 편집그룹이 56-66장을 기록, 편집 하였고, 그것이 이사야의 다른 본문들과는 신학과 저자에 있어서 일치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정경적인 접근방법을 따라 일관된 신학의 통일체라고 간주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저서이다. 본서의 구성은 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어진 독서 보고서 제출법에 따라 본서에 대한 간단한 요약을 한 후 그에 대한 학술적 비평을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첫 번째 장은 서론으로서 이사야 연구의 역사적 개관과 개념을 설정해 놓은 부분이다. 저자는 Volz와 Skinner의 견해를 소개하며 제 3 이사야 안에 일관성이 있는 신학이 있는지의 여부를 화두로 제시한다. Volz는 제 3 이사야 안에는 통합된 신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았고, Skinner는 제 2 선지자로부터 빌려온 신학이라고 보았다. 반면 B. S. Childs는 이사야서의 신학적 통일성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제 3 이사야 안에 너무나도 많은 자료들과 함께 신학적인 주제들, 개념들 및 모티프들, 전승들이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면서 이 신학적 다양성이 종종 통일된 신학과의 양립불가능성을 야기하였지만, 실은 그렇지 않고 정경적인 맥락 속에서 살펴볼 때에 신학적 통일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와 같은 가정에 따라 제 3 이사야의 일관성 있는 신학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본 연구의 핵심과제로 제시한다. 저자는 이와 같은 작업을 함에 있어서 제 3 이사야의 신학을 구축하기 위해 일관성 있는 신학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제 3 이사야의 다양성을 적절히 고려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이야기하고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돌입한다.
저자가 우선적으로 하는 작업은 이사야서 56-66장에 대한 신학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져 왔는지 그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다. 비평 이전 시기의 개혁주의자들을 보면 M. Luther는 이사야 40장장에서 이사야서의 두 부분을 구별할 수 있는 주제의 변화를 주목했지만 다른 저자를 이야기하지는 않았고 J. Calvin은 40-66장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마음을 미래로 투사함으로써 포로적 상황이 전제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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