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필라델피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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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바로 법의 진실에 대해서 묻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자유와 평등이라는 두 가지의 이념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에이즈에 걸린 앤드류의 입장에서 보면 에이즈 환자라도 인간 그 자체가 갖는 철저하고도 본질적인 인권에 대한 평등을 요구하고 있고 법률회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회사의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어느 쪽에 손을 들어야 할까? 이 영화의 결과에서는 에이즈에 걸린 앤드류에게 손을 들어주지만 패소한 피고들은 항소를 기다리라고 협박하고 에이즈에 걸린 그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에는 아무도 이기지 못한 싸움이자 논쟁이며 앞으로도 계속 끈질긴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법률회사측에서 솔직하게 그의 병 때문에 그를 해고시킨 것이 아니라 고소장을 숨겨서 그의 책임을 추궁하다 해고시키게 연출되어진 것은 법률회사 측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에이즈라는 병 때문에 해고를 시키지 못한 것은 그들도 그렇게 해고시키는 일은 옳은 일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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