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타이거마더)
- 최초 등록일
- 2013.11.21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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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타이거 마더’.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우리가 흔히들 무서운 선생님을 가리켜 호랑이 선생님이라고 하듯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엄마의 이야기일까? 무서운 어머니의 상이 나올까? 나의 그런 예상은 어느 정도는 맞았고, 어느 정도는 훨씬 뛰어 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타이거 마더’가 되라고. 이 책에서 에이미 추아는 아이를 엘리트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엄격하고 혹독해야 하며, 중국인 부모의 사고방식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예일 대학 로스쿨 교수인 그녀는 두 딸을 어떻게 키워냈는지 그녀의 일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은 1부 ‘엄마는 힘과 권위의 상징이다’, 2부 ‘타이거 마더가 되라’, 3부 ‘타이거 마더가 얻는 것과 잃는 것’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여러 에피소드가 더해져 우리가 더 쉽고 생생하며, 자연스럽게 그녀의 교육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 략>
이제는 취미로 피아노를 치고 있다. 역시 3년이란 공백은 무시할 수 없었다. 이제는 예전만큼 빠르게도, 정확하게도, 능숙하게도 쳐지질 않는다. 지금도 그때의 선택이 옳았던 건지 궁금하지만, 후회는 없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내 의견을 존중하고 지지해 주셨고, 최종 선택도 내가 했기 때문이다. 선택 이후는 나의 몫이 되는 것이다. 지금도 집에 있는 피아노를 볼 때면 예전 생각이 나서 뭉클해진다. 내가 말을 안 들을때면 피아노를 팔아버린다고 겁을 주시던 엄마의 모습이 이제는 추억이 되어 웃으면서 떠올릴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엄마가 팔아버리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고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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