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축소지향의 일본인]과 영화 [가게무샤]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3.11.15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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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 속의 한국과 일본]이라는 수업의 중간대체 과제로 제출한 감상문입니다.
이어령의 [축소지향의 일본인]과 영화 [가게무샤]를 본 감상입니다.
목차
I. [축소지향의 일본인]
1. 내용 요약
2. 감상
II. [가게무샤]
1. 내용 요약
2. 감상
본문내용
<축소지향의 일본인>
(1) 내용요약
이 책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논객인 이어령이 쓴 일본인론, 일본론이다. 그는 일본을 '축소'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해낸다. 일본인의 축소지향에는 여섯 가지 모형이 있는데, 각각 이레코형, 쥘부채형, 아네사마 인형형, 도시락형, 노멘형, 문장형이 그것이다. 이렇게 '축소'를 여섯 가지로 분류한 후, 이어령은 이를 이용하여 일본의 자연물, 사회, 인간, 그리고 산업에 적용하여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본에서의 확대지향과 오늘날의 일본에 대해 논하며 현대의 일본인에게 축소지향의 자신들을 인정하고 자신에 맞게 살라는 제언을 하며 책을 마무리짓는다.
이레코형의 축소에서 이레코는 상자 안에 상자를 넣고, 또 다시 그 안에 상자를 넣고 하는 식으로 반복하여 겹겹이 포개는 일본의 문화를 가리킨다. 이러한 문화는 조사 '노'(우리말의 '의')의 반복을 통해 동해바다에서 작은 섬으로, 작은 섬에서 모래밭으로, 다시 게로 내려오는 이시카와 다쿠보쿠의 단가를 낳았고, 분해 조립 가능한 배인 이레코부네, 한 자 길이로 줄일 수 있는 낚싯대인 이레코 낚싯대를 낳았다.
한편 쥘부채는 일본인의 축소지향성이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부채 자체는 중국이나 한국에서 전래되었겠지만, 부채를 축소시켜 쥘부채로 만든 것은 일본인이 처음일 것이라고 이어령은 적었다. 쥘부채는 무엇인가를 끌어들여 손에 쥐는 구체적 인식의 방법을 나타낸다. 이는 니기리메시(주먹밥) 또한 같다. 세상을 한 곳으로 접어 모아 움켜쥐는 인식방법이 실체화된 것이 쥘부채이다. 쥘부채는 일본의 상징이 되었고, 이 상징은 선진국의 문물을 단지 축소함으로써 세계인을 매혹하는 일본의 산업을 나타낸다.
아네사마인형은 생략을 통한 축소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이 인형은 인간의 모습에서 팔다리를 생략해버린 모습이다. 이러한 생략은 일본의 문자인 가나에서도 나타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