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 최초 등록일
- 2003.04.24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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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작성한 자료가 아닙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의 제 친구가 작성한 것으로 동의를 얻어 등록하는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역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역사학을 대학원에서까지 계속하겠다는 생각 없이, 학부에서 역사 공부를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본적인 소양을 쌓아야겠다는 목적에서 역사학과를 선택하긴 했지만, 군대를 포함해 벌써 5년째에 접어든 현재 그러한 목표로부터 멀리 떨어진 채 생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은 내가 읽은 책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동안의 공부가 역사상 관통하는 흐름을 살피는 시도보다는 역사 단편들에 대한 제한적인 지식획득에 한정되어 있었던 사실에서 기인하는 바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는 색다른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사를 보는 하나의 틀을 형성하고 있고, 미시사에 대한 자세한 서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의 흐름을 보는 눈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에 하나의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무한 배경지식으로 브로델의 뜻을 완전히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본 보고서를 통해 6권의 책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우선 3분할 체제를 중심으로 브로델의 ‘구조’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 이 ‘구조’를 정리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국가와 자본주의의 관계에서, 미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 대한 서술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피력해 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왜 브로델이 기타문명에 대한 서술에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지 알아보고, 이를 통해 과연 유럽과 기타지역을 하나의 기준을 통해 평가하는 일이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페르낭 브로델 저, 주경철 역 물질문명과 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