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H Auden] W H Auden의 In Memory of W B Y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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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연에서 시인은 시간에 대하여 설명한다. 시간은 냉혹하여 용감한 자나 순진한 자에게 아량을 베풀지 않고 아름다운 체격에도 무관심하게 흘러간다. 모든 물질적인 것을 말살시키고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시간도 언어를 숭배하고 언어로 사는 시인들은 용서하여, 비록 그의 육체가 땅에 묻히더라도 그의 자손이라 할 수 있는 시는 영원한 생명을 갖도록 한다. 그리하여 시간은 시인의 발 밑에 경의를 바친다. 시인이 어떠한 주의 주장을 가졌다 해도 그의 시는 살아남게 된다. 제 4연에 나오는 Rudyard Kipling은 제국주의적, 주전주의적 견해를 지니고 있었으며 프랑스의 시인 겸 외교관인 Paul Claudel(1868-1955)은 정치에 있어서 극우파였다. Yeats의 정치관은 때로는 반민주주의였고, 독재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Auden은 여기서 시간이 Kipling과 Claudel을 용서했듯이 Yeats도 용서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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