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영어교과서에 나타난 이데올로기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3.10.29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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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남북한의 교육 목표
Ⅱ. 남북한 교육과정 변천에 따른 영어 교육의 전개
Ⅲ. 남북한 영어교과서에 나타난 민족정체성
Ⅳ. 남북한 영어교과서 분석
Ⅴ. 남북한 영어교과서 내용의 이데올로기 분석
Ⅵ. 결론
본문내용
우리는 사회 정치적 사건을 기술하는 데 있어서 실제로 발생한 사실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기술하는 데에도 상반된 언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한 예로 한국 전쟁의 발발에 대해 남한 교과서와 미국 역사책에서는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대의 침략으로 기술되어 있는 반면, 북한에서 발간되는 간행물과 북한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앞잡이인 남한의 도발에 의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북한 사람들은 머리에 뿔이 있고, 입에는 피가 흥건한 괴물이라는 인식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기도 했다. 그래서 현직 교사로서 학생에게 혹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는 않는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권력의 영향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남북한 영어교과서에 관련된 사항과 이데올로기에 관심을 갖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중 략>
해진 후까지 일하기, 어려운 시기에 대비하기 등 힘들고 만족스럽지 못한 생활 조건에도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을 기저에 깔고 있으며, 이런 이데올로기는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국가 지도력에 반대하는 어떤 시위도 봉쇄해버린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반면 남한교과서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과 근면의 가치는 현실을 왜곡되게 기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학교 3학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교사는 대학을 갈수 있는 고등학교와 농부, 기술자, 사업가가 되도록 도와주는 학교 등 두 종류의 학교가 있다고 조언하여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자는 공장 노동자나 사무원이 되지 관리직으로 승진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적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한 중학생들은 교사의 발화를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이런 형태의 이데올로기 표현은 학생들이 기꺼이 직업 훈련에 뛰어들게 하여 국가 경제에 이익을 주려는 현실의 왜곡 그 자체이다. 학생들이 이 이데올로기의 왜곡을 인식하게 되면 그 때는 직업 선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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