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클레스 작품 집중 분석과 개인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3.10.28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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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포클레스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대표작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중심으로
분석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정보 짜깁기가 아니라 객관적 정보와 더불어 제 개인적인 고찰도
잘 녹아든 분석문입니다. 높은 학점 받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레포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시학'과도 연관시켜 분석해봤으니 참고하세요!
목차
1. 의문점 1. 인물의 성격은 플롯에 비해 부차적인 문제다?
2. 의문점 2. 역사가 vs 시인?
3. <시학>의 논점에 적용시켜 본 <오이디푸스 왕>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4. 미메시스(mimesis)
5. 하마르티아 (hamartia)
6. 아나그노리시스 (anagnorisis) / 페리페테이아 (peripeteia)
7. 카타르시스 (catharsis)
8. 마치며
본문내용
레포트 작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일단 세 권의 책을 읽고 나서의 개인적인 느낌을 풀어보겠다. 나는 짜임새 있는 글을 좋아한다. 소설이나 시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같은 극 장르도 그렇고 심지어 수필까지 뭔가 일련의 체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내가 우리나라 요즘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개연성 부재’이다.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스토리 같이 질리도록 우려먹는 소재 자체도 문제지만 그 줄거리를 엮고 있는 작은 에피소드들 하나하나도 허황된 것들이 많다. 이런 드라마들이 차고 넘치다보니 드라마를 통해 위로받고 공감했던 경험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가물가물 하다.
<중 략>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서는 늙고 초라해진 오이디푸스가 복수의 여신들이 살고 있는 숲에 겨우 자리를 잡고 정착하려는데 코로스의 규탄으로 인해 숨기고 싶은 과거의 행적과 행동에 대한 명분을 일일이 설명하는 장면이 너무 슬펐다. 여기서 나는 진정으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문자화된 책으로 이 극을 접해서 이 정도지, 실제 무대에 오른 극으로 보았다면 정말 펑펑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과거 늠름하고 존경받던 왕이 무릎을 굽히고 타국의 왕과 노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생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장면이 애처롭게 느껴지는 건 당연하다. 더구나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서의 오이디푸스는 <오이디푸스 왕>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어 종이호랑이 같다는 느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