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시 '바다'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3.03.11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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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을 매우 잘썼습니다. 시감상문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용혜원씨의 시인 '바다는'이라는 시에 대한 감상문으로 감상문의 표현이 매우 다채롭고 아름답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항상 바다를 닮길 원했다. 하늘을 안고 끝없이 펼쳐져 있는 푸르른 바다처럼, 언제나 생명의 리듬을 타며 출렁거리는 바다처럼, 나도 광활한 포부를 갖고 생동감 있게 살기를 원했다. 그 때는 바다의 푸른색에 취해, 그 넓고 깊음에 취해 바다를 사랑했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어리석음을 꾸짖기라도 하듯, 용혜원의 ‘바다는’ 라는 시는 나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어쩌면 나는 내 자신의 부족함을 바다를 통해 덮어두려 했는지 모른다. 바다는 완벽해야 했고, 그 바다를 바라보는 나는 그에 종속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 생각에 너무 얽매여 나는 내 스스로를 가두어 버렸다. 그렇다면 내 밖의 바다는 어떠한 모습인가? 많은 이들은 바다에서 기쁨을, 슬픔을 읽어가고, 사랑과, 미움을 읽어간다. 하나의 완벽한 자연이 아닌 인간의 아름다움과 추함까지도 담고 있는 또 하나의 생명인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낸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해버렸던 나. 어쩌면 바다는 나의 다른 모습일 지도 모른다. 나의 단점을 되돌아보길 거부했고, 앞으로만 나아가려던 어리석은 나의 모습이 바로 내 눈에 비친 바다의 모습이다. 나는 다시 한번 이 시를 되씹어 본다. 이시에서의 바다는 나의 모습이라 되뇌이며 눈을 지그시 감아본다. 나는 항상 밀물과 썰물을 반복하여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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