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철학 에세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10.22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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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철학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어려운 것, 골치아픈 것, 나와는 관계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해서 멀리 생각한다. 사춘기 때, 즉 인생에 대해서 고민을 할 때에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산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인생을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기도 하고, 친구와 밤을 새워 토론을 하기도하고, 이에 관한 책을 사서 탐독을 하기도 하지만 점차 생활을 해나가면서 생활에 빠져버리고 난 뒤에는 이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그쳐버린다. 그리고는 인생의 의미라든지 철학이라든지 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듯이 생활해 나간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생에 대해서 고민을 할 때에는 철학과 가까이 있는 것이고, 그 후 생활에 빠져 버렸을 때는 철학과 멀리 있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학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 철학자 하면 일은 하지 않고 땅도 보지 않고 하늘만 쳐다보며 사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철학 중에는 머리로만 생각하고 우리의 실제 생활과는 관계가 없는 것도 있고, 또 철학자 중에는 인간의 구체적인 생활과는 관계없이 하늘만 바라보면서 허공에서 무엇인가를 잡아보려고 허우적대는 사람도 있다.
철학은 지난 조선시대 동안 주자학에 의해 주도되었고, 그밖에 불교와 도교철학이 부차적으로 다소 연구되어 왔는데, 여기에 19세기 말부터 서양철학이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서양철학의 수용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철학은 어느 특정시대의 사회적 제반현상과 문제들을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 분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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