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井邑詞) 여인의 ‘기다림’의 대상에 대한 새로운 견해
- 최초 등록일
- 2013.10.14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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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정읍사>의 작품해석
(1) 원문 및 해석
(2) 생성배경 및 작품해석
2) <망부석 설화>의 유래설화
3) 두 작품을 통한 ‘기다림’에 대한 대상 비교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본 발표는 ≪악학궤범≫ 권5 시용향악정재조(時用鄕樂呈才條)에 <동동>·<처용가>등 고려가요와 함께 실려 전해져 오는 백제시대 때 지어져 구전되어 온 민간전승의 가요로서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작품인 <정읍사>에 나오는 여인의 기다림의 대상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정읍사>에 대한 수많은 연구들이 있었지만, <정읍사>의 기다림의 대상을 새로운 대상으로 보려는 견해보단 정읍사에 등장하는 여인의 기다림의 대상은 당연히 행상을 나간 남편일 것이다 라는 일반적인 견해 한 가지만 못박고서는, 『고려사 악지』의 <정읍사>에 관한 기록의 전문의 “정읍은 전주의 속현이다”라는 전술에 대해 삼국사기를 봐도 정읍이 전주의 속현으로 있었던 사실은 나오지 않는다며 정읍이 전주에서 멀지 않은 고을이고 지금의 전라북도처럼 전주의 관할로 되었기 때문에 이런 착오를 일으키지 않았나 하는 견해에 대한 논쟁이 있었을 뿐이다.
<중 략>
엄밀히 말해서 사람이 돌로 변한다는 화석(化石) 모티프는 불가능한 것이다. '돌'이라는 단어에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찬양받을 만한 기념물이라는 뜻이 있다. 이 기념물인 돌을 보고 부인의 정렬을 찬양할 사람은 그 근처의 주민이므로 인공으로 기념비를 후에 세웠거나 죽은 장소에 있던 자연석을 기념하는 대상물로 여기고 소중히 여겼을 것이므로 그곳 주민은 망부석(기념비나 자연석)을 대할 때 훌륭한 부인을 대하는 것과 같은 경건한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줄이면 바로 사람이 죽어서 망부석이 되었다는 화석(化石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성기, 「井邑詞 論」『한국고전시가작품론 1』 , 집문당, 1992
석주 고려가요, 최철?박재민, 이회문화사, 2003.
정읍사의 연구, 윤순호, 원광대학교육대학원 논문, 1985.
고려가요연구,,최용수, 계명문화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