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과 민중예술
- 최초 등록일
- 2003.01.17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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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미인 대회에 미학과 교수가 심사위원이 되어서는 안 되는가 ?
II. <자기성찰>로서의 모더니즘
III. 한국 근대미술의 전개과정
IV. 反 모던, 그러나 진정한 모던으로써의 민중예술
V. 패션의 문화론- 대중문화는 대안이 될 수 있는가?
VI. 글을 맺으며......
본문내용
미의 관념이 그 초월성의 측면을 상실하고 역사에 내재하는 상대적인 것으로 파악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였다. 즉, 근대에 이르러서야 한 사람의 취미판단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회적 사실- 유토피아적이고 보편적이며 영원한 미의 개념이 아닌- 로부터 그 나름의 규준이 도출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은 앞 장에서도 언급한 바이다. 칼리니스쿠는 모더니티(모더니즘)를 불멸하며 초월적인 미의 이상에 대한 신념에 기반한 전통적인 영원성의 미학에서 변화와 새로움을 중심적 가치로 삼는 일시성과 내재성의 미학으로의 이행이라고 개념짓는다. 즉, 모더니즘의 특징으로 <상대주의>를 들고 있다. <상대주의>란 말은 타자(他者)에 대한 일종의 관용의 태도를 의미하기도 하고 또한 그 시선을 자기에게로 돌린다면 무의식적으로 긍정해온 사회적 관습 속의 자기(自己)를 객체화하고 상대화하여 평가해본다는 의미도 가진다. 칼리니스쿠는 이러한 관점에서 예술상의 모더니즘 개념을 세 가지 측면에서 정리하고 있는데, 전통에 대한 반성, 부르조와 모더니티에 대한 비판, 그리고 스스로를 새로운 전통 내지 권위의 한 형태로 인식하는 한에 있어서 그 자신에 대한 성찰 및 대립이 그것이다. 따라서 저속한 세계관과 공리주의적 선입관, 비열한 순응성 그리고 천박한 취미를 가진 중산층의 가치관- 그들이 <속물근성>이라 비난했던 것- 에 대한 논쟁적인 반동으로 파악할 때 모더니즘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