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삼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1.15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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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에는 양도 보통 책의 두배 정도는 되고, 왠지 제목부터가 딱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로워지면서 작가의 치밀한 묘사성도 맘에 맞아 계속 읽게 되었다.
삼대는 봉건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시대상을 표현한 문학이다.
작가는 그런 갈등을 삼대에 걸친 조의관, 조상훈, 조덕기라는 인물들로 표현한 것이다.
먼저 제일 할아버지인 조의관은 3.1운동전의 봉건적 시대상을 갖추고 있는 전형적인 인물로서 기독교 신자인 아들 조상훈과 대립하게 된다. 조상에 대한 제사와 규범을 중요시 여기는 까닭에 조의관은 아들의 신앙과 신식예절이 눈에 거슬렸다. 한편으로는 죽은 뒤에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손자인 덕기에게 물려줄 결심도 한다.
조상훈은 3.1운동 후의 타락된 인물상을 나타내주고 있다. 그는 직종인 기독교 신자의 생활과는 모순되는 삶을 살았다. 술과 돈과 첩에 정신이 팔려서 낙후되었다. 그는 홍경애라는 여인을 잘 이끌어주었지만 그 결과로는 자신의 첩으로 맞아들이는 것이었다. 경애는 조상훈에게 입은 은혜를 봐서라도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그의 실체가 드러나자 매우 실망하고 나중엔 아기까지 가지게 된다. 조상훈은 그 뒤로 발길을 끊은 지가 여러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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