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예술 -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논술
- 최초 등록일
- 2013.07.21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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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 입시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데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자료가 반영이 된다. 내신 성적, 수능 성적은 기본으로 반영되고,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 논술도 반영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수능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수능이 끝나고 나서까지 논술을 준비하게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말 잔인한 것 같다. 그렇다면 굳이 왜 논술이 반영되는 것일까?
우리나라 교육은 현재 ‘암기 교육 → 원리이해 교육 → 영역 전이성 교육1)’의 3단계로 분석할 때 우리나라 초·중등 수업은 2단계까지는 잘 소화하고 있지만 3단계까지는 발전하지 못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여러 영역에서 시시각각 새로운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려면 영역 전이성 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초·중·고 수업은 단일 과목 중심이 아니라 통합교과 교육에 맞춰져야 한다. 여기서 논술은 통합교과 교육의 도구로 가장 유용하고, 초·중·고 수업과 대학교육 사이의 단절을 해소할 수 있다.2)
여기서 논술 교육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교사와 학생 사이에 문답을 통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학습지도 방법’으로 ‘산파술’이라고도 한다. 이 문답법의 장점은 학생들의 사고를 외현적으로 들어내 보일 수 있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사고를 보다 더 의식하고, 정교화하고, 발전시키며 그리고 평가해 가도록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업이나 기타의 학습장면에서 손쉽게 적용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는 질문하고 대답하는 변증법적인 대화의 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 반면, 나의 경험을 떠올려 보았을 때 단점도 있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이러한 선생님이 없었지만3), 대학을 오고 나서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사용하시는 교수님과 수업을 해 보았다. 이러한 수업이 처음이라 그런지 교수님께서 질문을 하실 때 나의 사고를 드러내기보다는, 모르는 것을 질문하셨을 때 당황하게 되고 그 질문에 대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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