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교육제도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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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48년 김일성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권을 수립함과 동시에 학교교육의 제도와 목표, 그리고 내용과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소련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에 근거한 소련의 학교교육론을 그대로 도입하였다. 1960년대까지 김일성의 교육관과 교육실천은 그의 항일 무장투쟁에서 성립된 혁명전통 사상을 통치 이데올로기로서, 학교교육의 내용으로서 정착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1970년 11월 제5차 당 대회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철저한 구현을 넘어서서 사회주의 교육학은 더욱 완성되어야 할 것이며 학교 교육 사업에서 주체와 노농계급의 선이 똑바로 서고 교육의 과학적 이론 수준이 더욱 높아져야 할 것이다.”라고 함으로써 그의 정치적 위상과 함께 학교교육의 성격을 새롭게 천명하였다.
북한 교육학의 기본 원리로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원리, 집단주의 교육의 원리, 증오교육의 원리, 이론과 실천의 결합 원리, 조기교육의 원리, 평등주의의 원리, 혁명전통 교양의 기본 원리, 주체사상의 원리에 근거하여 성립되고 있다.
집단주의 교육의 원리란, 개인적 이익에 앞서 전체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원칙인 집단주의 교양에 근거한다. 증오교육의 원리란, 자본가나 자본가 계급, 제국주의 등에 대한 증오의 대상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강렬한 복수심과 적개심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함과 동시에, 반대로 사회주의 조국과 노동자ㆍ농민의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무조건적인 애국주의 정신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론과 실천의 결합원리란,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을 곧바로 생산공장의 노동현장에서 확인하고 연결한다는 원칙으로서 지역사회 학교에서의 산학협동 체제가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북한의 학교교육은 이론보다는 오히려 실천에 역점을 두고 학생들의 노동력을 생산활동에 동원함으로서 평균적인 지식의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어릴 적부터 집단생활을 함으로써 집단주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유치원 교육을 대단히 중요시하고 있으며 국가의 중요사업으로서 집단적으로 보육 교양해야 한다는 방침을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 북한의 유치원 교육의 목적은 사상교육이다.
참고 자료
이승우,「북한의 교육제도에 관한 연구」,『The Journal of Unification Affairs 』5,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