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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만큼 환경에는 분명치 않은 영향을 미친다. 환경의 쿠즈네츠 곡선은 경제성장이 초기에는 환경피해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으나, 특정 수준을 넘어서면 성장이 실제로는 환경에 유익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몇몇 나라들은 아직도 상대적으로 가난하며, 환경의 쿠즈네츠 곡선의 ‘올바르지 못한’ 부분에 위치해 있다.
1990년대 초, 프린스턴 대학교의 경제학자 진 그로스먼과 알란 크루거는 국민소득수준과 아황산가스 같은 오염물질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경제성장의 상쇄효과로 인해 1인당 소득과 환경오염 사이에 환경의 쿠즈네츠 곡선으로 알려진 독특한 ‘역U자’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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