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상
- 최초 등록일
- 2013.06.14
- 최종 저작일
- 2013.06
- 72페이지/ MS 파워포인트
- 가격 3,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쿠타가와상(芥川賞)
1935년부터 실시하였으며, 정식 명칭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賞)’이다.
순문학 분야에서 무명 또는 신진작가의 이미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해서 상을 수여한다.
각 신문 잡지에 발표된 무명 또는 신진작가의 우수작(소설 희곡)을 선정하여 연2회 시상한다.
일본에서는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서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일본의 천재 소설가 (1892~1927), 당대 단편소설 창작의 1인자
기쿠치 칸 등과 제3차 《신사조》를 발간하여 처녀작 〈노년〉과 〈라쇼몽〉을 발표했다.
도쿄대학 영문과에 재학 중이었던 1915년, 나쓰메 소세키의 문하에 들어가 ‘목요회’에 참가했다. 1916년 〈코(鼻)〉로 소세키로부터 격찬을 받아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중 략>
일 초 동안의 실체가 무한으로 연장된다. 눈 소리가 완전히 흡수되어버리는 것처럼, 시간의 방향성 또한 언제까지고 내리는 눈에 흡수되어 상실된 상태다. 편재하는 ‘시간’.
벌거벗고 달리는 다카시는 증조부의 동생이며, 나의 동생이다. 백 년 동안의 모든 순간이 이 한순간에 응축되어 있다. 벌거벗은 다카시가 달리던 것을 멈추고 얼마 동안 걷다가 눈 위에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눈을 어루만졌다.
나는 다카시의 야위어 앙상한 엉덩이와 무수한 관절을 갖춘 벌레처럼 구부러져 있는 긴 등을 보았다. 뒤이어 다카시는 악! 악! 악! 하고 강하게 힘이 들어가 있는 소리를 지르면서 눈 위를 옆으로 굴렀다. (274~275쪽)
현재와 과거, 일상과 광기를 넘나드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 대표작. 노벨문학상 수상작!
1860년( 만엔원년)에 일어난 농민봉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시점, 일미안보조약 이후 학생운동이 펼쳐진 1960년대. 백 년에 걸쳐 등장하는 세 시대와 등장인물들의 상처 그리고 치유가 개인의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의 것으로 전개되어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