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신화와 종교 기말과제(A+자료입니다) 백프로 교수님 강의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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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 대학교 신화와 종교 기말시험입니다. 백프로 교수님 강의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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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의 신들이 그리스를 지배하기 전, 원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신은 어머니신, 즉 대모신이다. 그러나 점차 어머니 신이 맡았던 역할의 중심이 아버지 신에게 옮겨진다. 이는 그리스사회가 가부장적 사회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모계중심사회에서 부계중심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아버지가 날 낳으시고 어머니가 날 기르시니’ 라는 표현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스인들 역시 어머니는 단지 아기를 품는, 소위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하며 그저 양육하는 자일 뿐, 실제로 자식을 ‘낳는’ 존재는 바로 아버지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이 그리스 신화 곳곳에 드러난다. 케클롭스(Kekrops)는 최초로 인간에게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이며 일부일처제를 도입한 사람이기도 하다.
가부장사회는 1부 1처제로 장남의 상속권을 인정한다. 상속이라 함은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집안의 모든 권리와 의무가 승계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권리와 의무는 재산에 한하는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권력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권력을 물려주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아들이 진실로 친자인지의 여부가 매우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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