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기실과제
- 최초 등록일
- 2013.05.21
- 최종 저작일
- 2006.09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이번 글기실 과제를 하기 위해서 전전긍긍하던 나는 ‘도대체 어떤 고전에 대한 감상을 써볼까?’하고 고민하였다. 그러면서 내 머리 속에는 온갖 고전들이 지나갔다. 그러던 중 역사, 특히 중국 역사에 관심이 많던 나는 머리도 식힐 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인 열국지를 읽고 있었다. 열국지에 몰입하던 중 열국지에 등장하는 나라가 하도 많고 역사가 긴지라 각 나라의 제후의 계보가 헷갈리게 되어서 평상시처럼 사기 책 뒤쪽에 있는 계보를 찾았다. 그러다가 사기를 보고서는 문뜩 ‘아! 등잔 밑이 어둡구나! 왜 고전 중에 고전인 이 책을 생각 못했지?’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나는 사기를 가지고 글을 쓰기로 하였다.
사기는 우리가 잘 알듯이 사마천이 저술하였다. 여기에 간략하게나마 사마천에 대해서 서술을 하도록 하겠다. 사마천은 좌풍익 하양 사람이며 한나라 경제 중원5 년(기원전 145)에 태어났다. 무제 원삭 3 년 (기원전 126)인 20세 때 장강의 남북에 걸친 긴 여행을 시도했고 돌아와서 낭중관에 올랐다. 원봉 원년 (기원전 110)에 태사령의 벼슬에 있었다. 무제의 봉선의식에 참여할 수 없었던 아버지 사마담은 분을 품고 죽었다. 사마천은 이때에 아버지의 유지로서 `사기`를 논술토록 부탁을 받았다.
<중 략>
이와 함께 우리가 사기를 읽으며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이중적인 면모이다. 사기인물들의 거의 대부분이 대단히 입체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대다수 등장인물들이 시종 선이나 악으로 일관하지 않으며, 또한 강이나 약으로 일관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인간의 본성이란 선악과 강약이 서로 복잡다단하게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마천의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은 우리로 하여금 사기에 더욱 매료되게 만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