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무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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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를 읽고

‘조금 긴 서문’부터 남달랐다. 저자의 이름은 ‘피터 언더우드’이지만 그의 정신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조금 긴 서문의 제목은 다름 아닌 [한국에 뿌리를 둔 서양인]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말할 때 저자소개는 결코 빼놓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저자 피터 언더우드는 1885년 고종 때 조선 땅을 밟았던 개신교 선교사이자 지금의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증손자라고 한다.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는 물론, 그의 2대손, 3대손까지도 한강변 양화진에 묻혔다니, 현재 4대 째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언더우드 가문은 ‘한국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참고 자료

퍼스트 무버